드라이 아이스 버리는 법 및 주의사항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배송이나 배달되는 음식들의 보관을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이 아이스는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드라이 아이스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버리는 방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보냉효과를 위해 담겨온 드라이아이스는 -78.5°C(-109.3°F)에서 승화하는 특성을 가지는데 ①상온에 그냥 두게 되면 자연상태 그대로도 승화하여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드라이 아이스의 부피가 크거나 혹은 양이 많은 경우에는 자연승화하는 시간을 조금 빠르게 하기 위해 ②물을 붓는것도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③ 드라이아이스가 공기에 닿는 면이 많은 경우 승화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크기가 큰 드라이아이스는 잘게 잘라 처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드라이 아이스를 취급할 때 주의해야할 점

드라이아이스는 고체화된 상태이긴 하지만 일단 이산화탄소의 얼음형태입니다. 드라이 아이스의 경우 -78.5°C(-109.3°F)에서 승화되는데  엄청난 저온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화상을 입히게 됩니다. 피부표면의 수분을 모두 얼리는 것을 넘어 조직자체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여 얼려버리기 때문에 조직의 세포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동상이 아니라 화상에 가까운 상처가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에 닿지 않도록 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드라이 아이스는 초저온 상태의 물질입니다. 때문에 신체에 닿는 경우 조직을 손상시켜 화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드라이 아이스를 취급할때에는 항상 보호 장갑을 착용하고 직접 피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기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고체화 한것입니다.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그대로 두면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보냉을 위해 밀봉된 상태가 아닌 자연승화로 드라이아이스를 처리하기 위한 과정이라면 드라이아이스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공기중에 이산화탄소가 퍼지기 때문에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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