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지정한 기념일 중 6월 7일은 세계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인간의 생명과 삶의 질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식품의 안전에 대해 강조하기 위한 이 날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 식품안전의 날을 통해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안전한 식품은 인간의 삶이 필수 요소
인간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바로 의식주입니다. 그중 식은 인간의 건강에 가장 직접적이고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전 세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식량문제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식품은 그것을 취했을 때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식품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안전하지 못한 식품은 삶을 유지시켜 주는 영양소의 공급체가 아닌 그 자체로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유엔은 바로 이 점에 집중하여 인간들의 삶에 안전한 식품이 얼마나 필요한 대상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 날을 지정했습니다.
2. 식품안전기준의 중요성 강조 : "Food standards save lives"
2023년 세계 식품안전의 날 테마는 "Food standards save lives", 식품안전성 기준이 생명을 구한다입니다. 대한민국은 다른 저개발 국가들에 비해 안정적인 시스템에서 식품위생이나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기준을 마련하고 지켜가고 있는 국가입니다. 먹을 것에 유난히 진심이라 맛있는 것도 많고, 새로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음식사랑만큼 그 음식을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는 개념이 보편화되어 있고, 최소한 우리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큼은 먹고 탈이 나면 안 된다는 기본개념들을 당연시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나라가 이런 철저하고도 치밀한 식품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을 국제사회 역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기준의 확립과 준수는 그것만으로도 수 없이 많은 질병을 막아내고 동시에 사람들의 삶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3. 정부부터, 생산자, 그리고 공급자까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는 단일한 단체나 개인들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정부의 식품안전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기반으로 생산자, 생산물을 보관하는 일을 주로 하는 보관자, 그리고 판매자에 이르는 모든 사회의 구성원들이 각각의 단계에 맞는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들을 지켜나가야만 비로소 우리가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과 관련 사항들을 함께 하고 있는 여러 국제기관들은 각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지원하고 독려하기도 합니다.
4. 한국의 식품안전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유엔이 기리는 세계 식품안전의 날과는 조금 다르게 5월 14일에 독자적인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해당행사에서는 'Together for food'라는 주제를 정하였으며 국내 식품안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에 식품안전상 수상을 진행하는 등의 이벤트가 함께 하게 됩니다. 또한 5월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월 7일~21일)으로 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해당해사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을 준비하겠습니다.
나부터 지키는 식품안전
식품안전은 우리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안전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패등으로 만들어지는 독소, 식품 첨가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등 다양한 위험은 언제나 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개인의 노력 뿐 아니라 정부와 사회의 노력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세계 식품안전의 날, 식품안전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노력, 그리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생산하는 것에 대한 더 높은 요구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2023.05.14 - [분류 전체보기] - 대한민국 식품 안전의 날은 왜 별도로 지정되었을까?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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