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구성원인 간호사의 사회적 기여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간호사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월 12일인 이유는?
국제 간호사의 날인 5월 12일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일입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어떤 인물인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하더라고 그녀가 간호사들의 어머니로 불릴 만큼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간호사였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때문에 그녀의 생일을 국제 간호사의 날로 지정하여 그녀의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간호사의 사회적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는 무엇일까?
2023년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는 우리의 간호사들, 우리의 미래입니다. 올해의 국제 간호사의 날은 전 세계의 건강문제는 물론 간호시스템에 대한 간호사들의 바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배웠던 많은 것들을 미래를 위해 분석하고 연구하여 이 결과들을 모두와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조금 더 발전하고 나아진 간호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속 간호사
사실 과거에는 간호사라는 직업이 의사에 비해 그리 대접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현재에도 일정 부분 이런 점들은 남아있는 것이 가슴 아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 -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를 지나오면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그녀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연일 방송을 통해 나오는 간호사들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녀들의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또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코로나-19에서 조금씩 벗어나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지금, 간호사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바로 국제 간호사의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간호사
최근 국내에서는 간호법의 개정안을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해당사항의 경우 대다수의 국민들보다는 해당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보건계열의 관심사였기에 전국민적인 관심을 크게 받은 것은 아니지만 법의 개정에 관련해 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어 갈등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최근 국회에 통과되기 직전에는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개괄적인 내용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간호법 개정의 가장 큰 목적은 간호사의 업무범위와 처우개선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간호사의 업무량과 과대한 것, 그리고 그에 비해 처우가 좋지 못하다는 사실은 익히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오며 숙련된 기술을 가진 간호사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경험한 우리에게 간호사들에 대한 정당한 처우를 보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텐데 왜 이렇게 갈등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할 수 있게 됩니다.
찬성도 반대도,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가 있는 주장들이다보니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편을 들어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들이 반드시 정당한 대의를 위해서만 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현재 이 법은 국회를 통과한 상태이고 이로 인해 또 한차례 의료계는 파업과 파행등을 겪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목전에 두고, 약간은 씁쓸한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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