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육지중 36%에 달하는 면적이 열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열대 지역은 적도를 비롯한 북미 및 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와 호주까지도 포함됩니다. 사실상 전 대륙에 열대지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1. 국제 열대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Tropics)
국제 열대의 날의 기본 적인 목적은 열대지방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및 다양성들을 전 세계에 열대지역이 당면한 과제와 함께 인류가 열대지방을 통해 배워나가야 할 것, 그리고 앞으로 열대지방을 두고 벌어질 다양한 도전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2016년 유엔총회에서 매년 6월 29일을 국제 열대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여 올해까지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구의 대부분의 대륙에 열대기후인 열대 지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열대지방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주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열대지역의 더운 기후나 내륙지방이라 할지라도 습한 지역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적도에서 멀어지면 강우의 계절성이 증가한다는 점 정도가 우리가 열대지역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의 거의 모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개괄적으로 알고 있는 이러한 사실 이외에 열대지방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밀림과 그 자연 생태계는 현대 문명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양한 미스터리와 연구과제들로 남아있으며 그 말인즉슨 이 지역이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과 기회의 영역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 현재의 열대국가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열대지역에 위치한 많은 수의 국가들은 오늘날 기후의 변화, 목재벌목, 급격한 도시화와 빈민화등 한꺼번에 대처하기에 어려운 여러 자연적 사회적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물론 오랜 세월 동안 독자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열대지역의 국가들도 여러모로 발전된 문화와 국가기반들을 다지고 있지만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변화에 비해 아직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데이터상의 결과들을 보면, 열대지역의 국가들은 2050년까지 상당수의 인구와 함께 출생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체계가 뒷받침되지 못한 상태의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빈곤문제를 심화시키고 이들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이 국제적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기념하는 날이 바로 국제 열대의 날입니다.
올해에도 6월 29일에 진행되는 국제 열대의 날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한 열대지역의 문제점과 함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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